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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즐거운코너]/태그 연습실*^272

로망스 편지지 내가 그대 나무라면 /글 정헌영 내가 그대 나무라면 친구가 되어주고 연인이 되어 바람이 불면 바람막이로 비가 내리면 우산으로 쨍쨍 햇볕이 내리쏟으면 차양대가 되어 줄 텐데 내가 그대 나무라면 넓은 가슴으로 포근히 감싸 마주 바라보며 아픈 마음 씻어내고 노한 마음 달래주며 사랑으로 어루만.. 2009. 12. 23.
예쁜 편지지 매인 데 없이 가벼워야만 기쁨이 된다고 생각했다 한 톨의 근심도 없는 잔잔한 평화가 기쁨이라고 내가 순해지고 작아져야 기쁨은 빛을 낸다는 것도 다시 배운다 #이해인의 '기쁨이란' 중에서 발췌 2009. 12. 23.
비 맞는 장미편지지 조금만 아픈거 참아가며 조금만 아픈거 참아가며 조금만 힘든거 참아가며 조금만 잃은거 참아가며 너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간 너와나 감히 너에게 다가갈 용기도 너의 앞에 나설자신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구나 이대로 조금 아파하며 그리워하며..참아가며.. 저멀리서 너와나의 빛바.. 2009. 11. 24.
나도 그러고 싶어 / 동목 지소영 나도 그러고 싶어 / 동목 지소영 바람을 먹는 물새가 강도 육지도 떠날 수 없다하듯 당신과 내가 분리될 수 없는 고집 보여 주고 싶어 새벽별과 하늘은 서로가 소중해서 어둠과 햇살을 끌어 안고 추위를 견딘다 하지 아침으로 만나 온 밤 열애를 하며.. 나도 그러고 싶어 성급히 옷을 벗고 당신을 마중.. 200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