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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

연꽃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3. 7. 11.

연꽃

최규학


자신을 진흙탕 속에 내던질 수 있었기에
연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다.

악취가 나는 곳에서 살아갈 용기를 가졌기에
마르지 않는 향기를 가질 수 있었다.

물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소나기에 젖지 않을 수 있었다.

검은 빛을 이기는 흰 빛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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