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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

걘 / 최규학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11. 29.

 

최규학

 

나를 보면

진달래가 되었다

얼굴이 발그레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나를 보면

장미가 되었다

장미향이 풀풀

향기를

숨기지 못했다

 

나를 보면

별이 되었다

눈빛이 반짝반짝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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