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9일] 늘 푸른대학 탁구교실
5월 15일은 봄나들이 행사,
5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 연 2주 쉬고
29일 어느덧 5월 마지막 날 수업이다
가정의 달 5월
그럭저럭 시간이 흘러가고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을 맞이하게 된다
오늘은 오랜만에 많이 참석하셨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움직임이 예전만 못하신 것 같다
5분 정도 뛰고 나면 힘드시다며
먼저 그만하자고 하신다
그래도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움직이시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서로를 배려하며 웃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소통하는 즐거움,
공을 맞히면서 공감하는 희열과 성취감
얼마나 행복이신지는 잘 알고 계신 어르신들이다
공을 칠 때도, 몸을 움직일 때도
조심조심 또 조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운동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맘이다
욕심은 금물
한 번 더 치려다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안 하니만 못 한 일이다
안전이 최고, 공을 주우실 때도
옆 사람 주변을 잘 둘러보면서 천천히 "슬노우 슬노우"
그래도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더 열심히 뛰게 되고 힘든 줄 모르고 행복하다
나도 나만의 만족을 얻고자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라켓을 잡고
땀을 흘린다
훗날 오늘의 그림자가 어떤 그림으로 부딪칠지 몰라
소박하고 성실하게 거짓없는 삶을 만들어 보려 노력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점점 더워지고 녹음은 짙어갑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남은 삶을 젊고 멋지게 행복하게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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