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 29일] 송파의 변신은 계속된다

[2017년 12월 29일] 지금 송파는 변신 중이다. 잠실이 변하고 있다

 

 

[2017년 12월 29일] 송파의 변신은 계속된다

 

송파의 변신은 계속된다

언제까지?

 

우연히

친구랑 따끈한 해물 칼국수 한 그릇씩 먹고

구시렁구시렁

수다 만발하며

송파동에서 잠실본동까지 걷게 되었다

마치 해외여행 중인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밝은 조명과 나무 위에 걸친 추리까지 화려하여

사람들마저 빛이 나는 것 같다

눈길을 어디로 둘지 모를 지경의 잠실벌

머리는 하늘로 땅으로 고개를 쳐들었다 놨다

추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은 어린아이처럼 붕 떠 있다

 

눈은 핸드폰으로 잠실 벌의 야경을 담느라

언제 걸어왔는지 모르게

어느새

석촌역을 지나

잠실 롯데타워 앞

찬바람을 더운 바람으로 느끼며

석촌호수 한 바퀴 휘~익 돌고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아파트를 거처

새마을 시장이다

 

잠실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새마을 시장 이란 재래시장이 있어

도시와 시골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풍경 또 한

볼거리 중의 볼거리 아이러니하고 재밌는 도시이다

이 또한

변하리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도시 속 재래시장

구경 삼아 걸어 걸어서 어느덧

신천역까지 왔다

 

신천역 이름도 올여름에 바뀌었다

신촌역하고 신천역하고 헷갈린단다

하여 "잠실새내역"이란 이름으로 개명

지금은 잠실새내역이 되었다.

 

그리고 그 유명하던 잠실 주공아파트

78년 연탄 때는 5층짜리 소형아파트 단지로 시작한

잠실 주공 1, 2, 3, 4단지 아파트가

재건축한 지 벌써 9~11년이 됐다

세월이 참 빠르다

송파가 개발에 개발을 더하여

계속 변신 중이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변할까?

궁금하고 기대된다

 

2017년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짓고 웃음 가득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보잘 것 없는 성인이네 잡기장을 찾아주신 블로고 방문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