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4일] 화영이네 집들이 (친구들 모임)
친구 이화영 사업에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 다시 집을 장만했다며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음식 솜씨는 없지만,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친구들에게 먹이고 싶다는 화영이의 점심초대,
바쁜 일을 제쳐놓고 집으로 초대해준 화영이한테 감사하고,
만나지는 말 한마디에 성큼 달려 나와준 친구들한테도 고맙고,
청주를 왔다 갔다 할미 노릇 하느라 바쁜 명숙이도 한걸음에 달려 나오고,
수요예배를 거부하고 친구 따라 강남이 아닌 동대문에 나와준 성재도 고맙고,
성재네 옆 동네에 사는 성자 짧은 다리로 이리저리 지하철 10번 출구 찾느라 애쓰며 나와준 구로동 성자도 반갑고,
밤잠 안 자고 일하는 규옥이 잠잘 시간을 쪼개어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하고,
직장 다니는 복연이 점심시간 막간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바쁜 걸음으로 잠깐 친구를 만나겠다는 마음이 갸륵하고 예쁘다.
이렇게 사연이 있는 친구들을 점심시간 이용해서 화영이가 만들어준
소고깃국, 잡채, 녹두전, 더덕구이, 배추김치, 조개젓갈, 도토리묵,
닭도리탕, 오징어채 무침, 복분자술, 소주, 배, 포도, 과자, 약과,....푸짐하게 진수성찬을 배불리 잘 먹고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배가 부르면 모든 것은 땡입니다.
잠시 제주여행의 뒷담화에 까르르 한바탕 웃고 떠드는 동안 집에 갈 시간입니다.
이렇게 모인 친구들 올가을에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맡은바 임무를 하기 위해 앞으로 쭉~욱, 고~우~~~~
"건강을 위하여~"
"우리의 행복을 찾아서"
"친구들의 우정을 위하여~" "영원하라~" 달팽이 아줌니들 아자 아자 지화자~!!!ㅉㅉㅉㅉㅉ
마침 내일이 규옥이 진짜 환갑이라고 한다.
이곳을 빌려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시길 빌게.
"친구야 고맙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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