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오늘의 느낌표!
오늘 하는 일 없이 무능하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합주하는 날
시작해서 2번째 맞이하는 날입니다.
연습과 복습, 배우고 익히고, 이해하며 따라 하기가 벅차다.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다.
악보와 박자 코드 마이크 연주하며 노래 부르기
모두가 낯 선 시작이다.
하지만 그동안 연습한 코드와 박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제법 따라 한다.
중간 중간 틀리기도 하고 박자를 놓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따라하며 맞춰가는 내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곡을 한 번 치고 나면 손바닥에 땀이 한주먹이다.
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긴장했는지 온 몸에 기가 쫙 빠진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하니까 손톱 밑도 장난이 아니다.
손톱 밑이 갈라지고 굳은살이 백여서 딱딱하고 감각이 없다.
손끝이 아리고 아무 많이 아프다.
내일은 좀 괜찮겠지?
오늘은 슬로우록 곡인 "밤배"하고,
양수경의 슬로우고고 "그대는" 이란 노래를 부르며 연주했다.
배우고 돌아서면 왜 기억이 안 나는 걸까?
답답한 마음을 가득 안고서...
몸 따로 마음 따로
겉도는 내 마음
바로 잡힐 때까지
잡념을 없애고 집중하자.
뭔 놈의 생각이 그렇게 많은지
이뤄지는 것도 없으면서
마음이 안정도 안 되고
누가 뒤에서 쫓아 오기라도 하는건지? 자꾸 "마음"이가 신경 쓰인다.
자꾸 나이 탓으로 돌리려는 내 생각에 짜증이다.
핑계를 그렇게 대 다니?
한심하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노력 부족이지
마음을 잡고 무지 많이 열심히 하자.
기왕 하는 짓 한다는 소리는 들어야지.
어설프게 소문만 나고 하다 말면 안 하는 이 만 못 한 법
뿌리를 뽑아보자
잘할 때까지~~~쭈~욱.^^*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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