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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튠,기타교실

[2012년 10월 19일] 오늘의 느낌표!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2. 10. 20.

[2012년 10월 19일] 오늘의 느낌표!

 

 

오늘 하는 일 없이 무능하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합주하는 날

시작해서 2번째 맞이하는 날입니다.

연습과 복습, 배우고 익히고, 이해하며 따라 하기가 벅차다.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다.

 

악보와 박자 코드 마이크 연주하며 노래 부르기

모두가 낯 선 시작이다.

 

하지만 그동안 연습한 코드와 박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제법 따라 한다.

중간 중간 틀리기도 하고 박자를 놓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따라하며 맞춰가는 내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곡을 한 번 치고 나면 손바닥에 땀이 한주먹이다.

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긴장했는지 온 몸에 기가 쫙 빠진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하니까 손톱 밑도 장난이 아니다.

손톱 밑이 갈라지고 굳은살이 백여서 딱딱하고 감각이 없다.

손끝이 아리고 아무 많이 아프다.

내일은 좀 괜찮겠지?

 

오늘은 슬로우록 곡인 "밤배"하고, 

양수경의 슬로우고고 "그대는" 이란 노래를 부르며 연주했다.

 

배우고 돌아서면 왜 기억이 안 나는 걸까?

답답한 마음을 가득 안고서...

 

몸 따로 마음 따로

겉도는 내 마음

바로 잡힐 때까지

잡념을 없애고 집중하자.

 

뭔 놈의 생각이 그렇게 많은지

이뤄지는 것도 없으면서

마음이 안정도 안 되고

누가 뒤에서 쫓아 오기라도 하는건지? 자꾸 "마음"이가 신경 쓰인다.

 

자꾸 나이 탓으로 돌리려는 내 생각에 짜증이다.

핑계를 그렇게 대 다니?

한심하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노력 부족이지

마음을 잡고 무지 많이 열심히 하자. 

 

기왕 하는 짓 한다는 소리는 들어야지.

어설프게 소문만 나고 하다 말면 안 하는 이 만 못 한 법

뿌리를 뽑아보자

잘할 때까지~~~쭈~욱.^^*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