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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생생화보]/사찰 탐방記()

[2011년8월14일]봉원사 백중행사 풍경//2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1. 8. 15.

[2011년8월14일]봉원사 백중행사 풍경

 

[음력 7월 15일 승려들을 접대하고 공양하여, 그 쌓은 공덕을 죽은 조상에게 돌림으로써 조상의 혼령이 고통스런 사후세계로부터 구제되기를 기원하는 불교 행사.]

'우란분'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울람바나(ullambana)에 상당하는 음사어로 추정되며,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이라는 뜻으로 도현(倒懸)이라고 번역된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朝鮮佛敎通史〉에 의하면 "7월 15일 백중날에 각 사찰에서는 죽은 이를 위하여 그의 위패를 불단에 세우고 재(齋)를 모시며 재가 끝나면 그 위패를 불사르는데, 이 의식은 일반 가정집에서 제사지내는 의식과 똑같다"고 한다. 원래는 석가모니의 10대제자 가운데 하나인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지옥의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시행했다는 〈우란분경〉의 설화에서 유래했다. 이 경전에 의하면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귀(餓鬼)의 세계에 빠져 고통받고 있음을 보고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따라, 7월 15일 승려들이 모두 모여 참회하는 자자(自恣)를 행할 때 음식 등을 보시함으로써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구제되었다고 한다. 이 행사가 열리는 음력 7월 15일을 흔히 백중(百中)이라 하고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 등으로도 부른다. 중원은 7월 15일을 가리키는 도교의 중요한 재일이다. 이처럼 이 행사는 불교의 자자·보시 사상과 중국의 중원·효 사상이 합쳐져 효를 강조하는 중국·한국·일본에서 중시되었다. 이에 관한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중국에서 538년에 실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행했다고 하며, 〈고려사 高麗史〉에는 1106년 이래 여러

차례의 실행 기록이 있다.]=[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