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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생생화보]/생생산행일지

<2011년7월24일>푸른산이 나를 부른다.//[청계산~옥녀봉까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1. 7. 26.

푸른 산이 나를 부른다. 

 

 

초록색 물감으로 곱게 단장한

푸른 산이 나를 부릅니다.

 

흠뻑 물먹은 나뭇잎

손님맞이 여념이 없고

 

다소곳이 매무새 잘 다듬은 들꽃

수줍은 듯 산모퉁이 고개 내밀고

 

초대받은 산 까치

아름다운 화음에

오르내리는 길손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일찌감치 세상에 나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낙엽 아닌 낙엽입니다.

 

벌써 낙엽이라니

아마 계속된 장맛비에 녹아 떨어 졌나 봅니다.

 

"넘치면 아니 넘치니만 못하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적당히 물을 먹고 흘려보내지

욕심껏 많이 마셨나 봅니다.ㅎㅎ

 

자연의 원리가 인간이 살아가는 이치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른 숲 속 오솔길

오라고 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사람을 끌리게 하는

마법이 있는 모양입니다

 

듬직하고 우직한

자연의 섭리 앞에

무언가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 

자연의 힘인가 봅니다.

 

 

 

구름 사이로 빼꼼히 얼굴 내미는 햇살

금세 구름 사이로 숨어 버립니다.

 

온종일 구름 속에서 답답해서일까?

아니면 세상사가 궁금해서일까?

잠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것일까?

 

나오기 싫어하는 햇살의 마음을 아는 양

구름이 살포시 덮어줍니다.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 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희망사항+바램+기도]

 

 

나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말과 행동이 뜻대로 잘 안되지만 몸에 배도록

머릿속에 꽉 입력됐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런 속깊은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내가 먼저 양보하고

항상 내가 먼저 배려하고

항상 내가 먼저 겸손하고

항상 내가 먼저 미소 짓고

항상 내가 먼저....

 

모든 게 내 탓이요

내게 부족함이라고

인정을 할 줄 아는 

넉넉한 배짱으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110726= 

 

바보의 함성일까?.....

 

 

 

오후 4시20분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정상은 아니지만, 우리의 목표

화물터미널~청계산 옥녀봉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라."

 

"내일은 내일 태양이 뜬다."라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혼자만 잘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조그만 것이라도 나누며 함께 "잘 살아야 한다."고하는

그대 마음 씀씀이의 감동입니다.

지금

잠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용기 잃지 말고

긍정의 힘과 믿음으로 내일을 꿈꿔 봅시다.^^=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