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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방과후학교-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75개 사업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2. 1.

 방과후학교-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75개 사업 

 

 

1월1일자로 부구청장 직속으로 저출산대책추진반(테스크포스팀)을 신설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구정목표로 세운 송파구가 아이 웃는 소리가 세상에 가득한 ‘2010 아이소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아이소리 프로젝트’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책임 강화를 위한 37개 사업 △일-가정의 양립,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12개 사업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26개 사업 등 총 7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올 한해 동안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현재 4개→6개) 및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6개→8개) 확대 운영,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조성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조성(6개→9개) 지원, 탄력근무제 도입, 미혼 남녀를 위한 견우·직녀 만남의 장 운영 및 결혼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이런 가운데 구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이면서 직장어린이집 미운영 업체 20여개, 200인 미만 기업의 복지 담당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어린이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송파구 관내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사업장은 24개 업체. 이 가운데 3군데서만 운영되고 있다. 구는 현재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에 법적 구속력이 없어 기업들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미루고 있는 점을 감안, 해당 기업에 벌금 또는 과태료 등 제재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한편 노동부 서울동부지청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근로감독 차원의 행정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직장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복리후생비(1인당 월 4만~7만원) 및 처우개선비(1인당 월 14만5000원) 등 기존 지원은 물론 영아 간식비(1인당 월 2만원) 및 취사부 인건비(1인당 월 7만원) 등 신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이뿐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설치 전 과정을 관계 공무원이 직접 개입하는 적극적인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업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기업체간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립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협의회 구성 및 20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지원도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숙기자(songpanews@kornet.net)           2010-01-29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