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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달인]/생활종합운동[탁구]

[스크랩] 감동의 나탈리아 파르티카 탁구선수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11. 18.



나탈리아 파르티카(20·폴란드). 오른 팔 아래가 없이 태어나 장애를 안고 있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 나섰던 그녀는 28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09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09위까지 올라 이번 대회에선 그룹 예선을 거치지 않고 30일 오전 10시 45분 홍콩의 티에야나와 1회전을 치른다. 28일에는 경기장 한편에서 동료와 훈련을 같이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오른팔이 없어 왼손을 쓰는 그는 서브를 넣을 때는 오른 팔꿈치 사이에 공을 올려놓고 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불편함은 있지만 한계는 없어 보였다.

장애우들이 출전한 2004 아테네패럴림픽에서 단식 금메달을 땄던 그녀는 그해 국제탁구연맹(ITTF)가 주관한 유럽선수권대회 카데트 부문(15세이하)에서 정상인들과 겨뤄 금메달을 2개나 따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지난해에는 베이징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연달아 출전하는 세계 최초의 탁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 패럴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올해 세계선수권 출전까지 이어졌다. 그녀의 ‘무한 도전’ 시리즈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