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향수)
글/조
2009년 추석에 고향분들 90여 명을 문자로 안부를 발송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 사람은 바로 연락이 오고
시간이 지나서 혹시 못 봐서 또는 누구인지 몰라서
어영부영 그냥 흘려버렸을 수도 있었을게다.
너 나 할것 없이 고향이 싫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
나도 문자나 소식을 듣고도 안부를 전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남 이하면 연애한다고 하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못했을 때는 핑계 이리저리 두루 친다.
그래도 나는 누구에게라도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
안부라도 전하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그런 기회를 주신 고향분들 한데 너무 감사하다.
내 행복의 일부를 선사해 주는 분들이 있기에 내가 즐거울 수 있고 좋아할 수가 있는 거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20091105-
=2009년 11월 3일 김재희 향우 사망=
향우님들께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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