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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구석구석[사진]

백제고분(송파구 석촌동)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8. 24.

백제고분(송파구 석촌동)

 

한강 유역에는 돌무지무덤[積石塚]과 움무덤[土壙墓] 계통의 무덤들이 분포한다. 북한강과 남한강 유역에 분포하는 무기단식(無基壇式) 돌무지무덤은 고구려적인 요소가 강한 묘제로서 백제의 건국집단이 고구려로부터 남하해오면서 가져온 묘제로 추정된다. 반면에 널무덤[木棺墓]과 독무덤[甕棺墓]들은 이 지역에서 그 전부터 거주해오던 선주민집단들의 무덤으로 판단된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우선 서울특별시 석촌동과 가락동의 고분군을 들 수 있는데 여기서는 기단식(基壇式) 돌무지무덤과 움무덤 계통의 널무덤·독무덤·즙석봉토분(葺石封土墳)·토광적석묘(土壙積石墓) 등이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석촌동 3호분은 바닥의 길이가 50m에 달하는 대형 기단식 돌무지무덤으로서 한성시기(?~475) 백제의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며 여기에 묻힌 주인공은 4세기경의 백제왕족으로 추측된다. 이외에 중국 동진(東晋)의 청자가 나와서 유명한 원주 법천리, 천안 화성리유적과 청동제 말모양띠고리[馬形帶鉤]가 출토된 천안 청당동무덤 등도 중요한 유적이다. 반면에 백제고분으로 알려졌던 서울특별시 중곡동·방이동, 여주군 상리·매룡리의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과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들은 백제의 무덤이 아니라 신라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다.

 

 

 

 

 

 

 

 

 

 

돌로 탑을 쌓아서 만든 무덤이 고려식 무덤이라 한다. 이곳에는 7기의 무덤이 있다.

 

 

 

 

 

 

백제고분에 외롭게 비들기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 앞 이순신장군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