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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그림이 바뀐다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안 대폭 축소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7. 8.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안 대폭 축소
주민 민원에 이면부 도로신설 없던 일로
[2008-06-25 오후 2:25:00]
 
 
 

지난해 공람된 송파대로 간선 이면부에 12m 도로를 신설하는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안이 결국 관련 주민들의 항의에 부딪혀 변경됐다.

송파구는 지난해 11월 9일 열람 공고한 송파대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용도변경이 있어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고안은 석촌역 사거리 일대는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송파대로 간선부인 석촌호수길에서 석촌역까지는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반면 석촌호수길과 석촌역에서 가락시장까지는 용도지역에 변경이 없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재공고안에 따르면 지난해 열람 공고안보다 종 상향 추진 면적이 크게 줄었다.<도면 참고>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대로변 신축이 불가능해 이면 도로를 확장하려고 했지만 해당 주민들의 민원이 커 결국 기존 도로를 살리고 종 상향 추진 면적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안은 2004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2005년과 2007년 지구단위계획 시구 합동검토회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안 열람공고를 했다.

구는 7월 중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8월 서울시 지속가능성 평가 협의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9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서울시에 결정 요청할 계획이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