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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정(고향)소식]/부여군 지리

[찾아가는 부여 마을 문화]<세도면/간대리편>정찬응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5. 6. 29.

사)백제예술문화연구소
百濟一日一史
부여의 백제예술문화(扶餘의 百濟藝術文化)

간대리(艮大里)
세도면의 주수계로 젖줄인 사동천이 북쪽에서 흘러 남쪽으로 흐르는 서쪽의 넓은 들과 동쪽으로 흐르는 주교천 주변에 들과 그 사이 낮은 야산지대에 간대리는 위치한다.
백제 신라 때는 가림군(加林郡)에 속했었다. 백제가 부여에 천도하기 전에 이미 인류의 정착과 함께 마을의 형성이 따랐던 이 지역에는 농경지 조성도 상당히 빨랐던 지역이다.
고려 때는 임천군에 속했으며 조선시대 초기에는 임천군 초신면의 지역이었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임천군 초신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에 간리, 상대리, 하대리 일부와 읍내면의 사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간리와 상대리의 이름을 따서 간대리라 하여 부여군 세도면에 편입되었다.
마을별로는 옛날에 금강가 마을로 물가에 바위가 많이 있으므로 다근이라 부르다가 다그니로 불렀고, 마을과 근처에 모래가 많다 하여 모사골, 모싯골, 강경, 임천, 반조원으로 가는 세 갈래 길이 있는 곳에 마을이 있어 세거리, 세거름, 삼거리라 불렀고 뒷산에 여우형의 명당이 있다 해서 여매 등의 마을이 있고, 다그니 나루는 익산시 용안면으로 건너가는 나루로 백제때 교통로 연결로 옛날에는 전라도와 충청도가 교류하는 뜻 있는 나루로 다근도선장, 다근진이라고도 불렀다.
이곳에 구경정이 있는데 정자로서
이 지역의 경인년생(1890년) 동년배 9명의 친구들이 1931년에 모여 만든 정자이다.
1983년에 시멘트를 이용해 증건 하였고 강 건너의 익산으로 건너가는 나루라고 하여 전라도와 충청도가 교류하는 뜨 있는 나루,
'다근도선장', '다근진(다근이나루)'라고도 불렸고 이는 조선시대 충청 도읍지에 최초로 기록되어 있으며 나루가 위치한 구경정 인근에는 지금도 붉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백마강 면한 나루들 중에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