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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정(고향)소식]/부여군 지리

[찾아가는 부여 마을 문화]<은산면/거전리편>  정찬응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5. 6. 17.

사)백제예술문화연구소
百濟一日一史
부여의 백제예술문화(扶餘의 百濟藝術文化)
거전리
백제 의자왕 때 지금의 청양군 남양면 금정리에 있는  좋은샘 금정에서 백제 왕실까지 물을 나르기 위하여 새벽에 출발하면 돌아올때는 꼭 저녁노을이 졌다는 전설의 지점인 사양 고개를 서북쪽에 두고 산악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쪽에서 흘러오는 냇물따라 위 아래쪽으로 들이 조성된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백제 때는 사비군에 속했으며 신라 때는 부여군에 속했었다.
인류의 정착은 백제 이후로 보이며 산등성이에 주막이 있었다는 전설로 보아 금정에서 부여로 가는 큰 길이 있었던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려 때는 공주군에 속한 부여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으며, 조선시대 초기에는 부여현 공동면의 지역이었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부여군 공동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에 삼거리와 저전리를 병합하여 거전리라 하고 은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에는 마을의 주변에 닥나무가 많으므로 닥밭실, 닥밭, 저전, 저전리라 부르며, 장벌, 거전, 고무실로 가는 세 갈래 길이 있다 해서 삼거리라 부르고, 좋은 샘이 있어서 정동, 정골이라 불리는 마을들이 있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박물관 부여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