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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정(고향)소식]/심장같은 친구얘기

동심 세계로의 여행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2. 12. 10.

 

 


[동심 세계로의 여행] 동창회를 마치며] (2022.12.09~10)

그동안 세월은 나를 가둬 두지 않았었구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인생 후반 전

이런 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떠 올라 이런 장면을 연출했을까?
기득 하기도 대견하기도~^.^ㅋㅋ

백마강변에서의 버스킹
우리를 기쁘게 해 주시겠다며 무대장비를 싫고 부산에서 오신
친구 짝꿍님께도 이곳을 빌어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비롯 우리들만에 작은 무대였지만 서산으로 기우는 해를 바라보며
울리는 7080 열린 음악회는
그 어느 무대보다 아름답고 나름 운치 있고 멋졌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1박
시골 농가 작은집에서 밤새도록 참새 재잘거리 듯
소곤소곤 수다와 웃고 떠들고 한 방안에 빙~둘러앉아
손뼉 치며 쎄쎄쎄 놀이까지 ㅋㅋㅋ
그 누구도 마다하지 않고 하나같이 ㅉㅉㅉ
따라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에 찡하고 가슴 벅찬 밤이 있었습니다

한 편에선 연탄난로 위에 밤 구워 먹기를 한 말~??
잘 먹고 잘 놀고 뭐든 다 잘하는 친구들
"아직은 살아 있구나"그저 감사했답니다

이 나이에 이렇게 많이 모여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고 눈물 나도록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달다 쓰다 군말 없이 만사 제처 놓고 한 걸음에 달려와 준 친구들
말로 표현할 수없을 만큼 좋았고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 못 한 친구들 또 한 마음은
이곳에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그 친구들도 많이 보고 싶고 살아생전 꼭 보고 싶습니다

다음엔 꼭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 구료
"누군가 보고 싶어 하는 이를 위하여"
아무리 공사다망 하더라도
내가 아닌 그리워하는 친구를 위하여 시간을 내 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내준 친구들 고마웠습니다
이런 사진과 영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친구야 사랑해
친구야 사랑합니다~~^^^
다음에 더 멋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파이팅" 힘내자~!! ^^

2022년 12월 10일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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