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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느새 가을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1. 8. 21.

변이 코로나 땜에
어수선한 틈을 타
여름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느낌이
올 한해도 벌써 기울기 시작하는구나 하는
세월에 밀려감을 실감하게 한다

2020년 21년은
내 인생에 특별한 시간
이런 세상의 맛도 보고
저런 세상 맛도 보고
한번도 경험도 예상도 하지 못 한 세상맛을 보면서

몇 년 만에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맛을 보는 해였음은 분명한 시기였다
비록 마스크로 입을 막고 다녔지만 맑은 공기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 않았나 한다 죽으라는 법은 없는 가 보다
공기도 나쁜데 입막음 까지 하고 다닌다면
그 보다 더 큰 고통이었을 텐데
하늘에 감사하고
개발의 멈춤에 감사하고
인간의 욕망에 충고하지 않았나
무엇을 하든 만족은 없었지만
불행 중 다행 인 건
공기가 맑다는 것
맑은 하늘을 볼 수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숨 쉼에 감사하고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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