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7 -
○君子無終食之間(군자무종식지
간)을 違仁(위인)이니 造次(조차
)에 必於是(필어시)하며 顚沛
(전패)에 必於是(필어시) 니라.
●군자는 밥을 다 먹는 동안도 인자
함을 떠남이 없으니, 경황 중에도
이 仁에 반드시 하며, 위급한 상황
에도 이 仁에 반드시 하는 것이다
.
○子曰 我未見好仁者(아미견 호인
자)와 惡不仁者(오불 인자) 로라
好仁者(호인자)는 無以尙之(무
이상지) 요 惡不仁者(오불 인자)
는 其爲仁矣(기위인의)에 不使
不仁者(불사 불인자)로 加乎其
身(가호 기신)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仁을 좋아하는 자와 仁하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자를 보지 못
하였다.仁을 좋아하는 자는 이
仁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仁하지
못한 것을 싫어하는 자는 그가 仁
을 행할 적에 仁하지 못한 것으로
하여금 그 몸에 달라붙지 못하게
한다.
○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유능
일일용 기력 어인의호)아
我未見力不足者(아미견 역부족
자) 로라.
●하루라도 그 힘을 仁에 쓴 자가
있는가? 나는 < 그렇게 하고서 >
힘이 부족한 자를 아직 보지 못하
였노라.
○蓋有之矣(개 운지의)어늘 我未
之見也(아미 지견야)로다.
●아마도 그런 사람이 있을 터인데
내가 아직 보지 못하였나 보다.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인지
과야 각 어기당)이니 觀過(관과)
면 斯知仁矣(사지인의) 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은 각기 그 유형이 있
으니, 그 사람의 과실을 보면 仁한
지 仁하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君子(군자)는 常失於厚(상실어
후)하고 小人(소인)은 常失於薄
(상 실어 박)하며 君子는 過於愛
(과어애)하고 小人은 過於忍(과
어인)이니라.
°군자는 항상 후한 데서 잘못되고
소인은 항상 박한 데서 잘못되며,
군자는 사랑에 지나치고 소인은
잔인함에 지나치다.
○子曰 朝聞道(조문도) 면 夕死(석
사)라도 可矣(가의) 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
도 괜찮다.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
(사지어도이치 악의 악식자)는 未
足與議也(미족여의야) 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서 허름한
옷과 거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도를 의논할 수 없다
○子曰 君子之於天下也(군자 지어
천하야)에 無適也(무적야)하며
無莫也(무막야)하여 義之與比
(의지 여비) 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의 < 일에 > 있어 꼭
하려고 하는 것도 없고 꼭 안 하는
것도 없어서 의를 따를 뿐이다.
○子曰 君子는 懷德(회덕)하고 小
人은 懷土(회토)하며 君子는 懷
刑(회형)하고 小人은 懷惠(회혜)
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처
하는 곳의 편안함을 생각하며, 군
자는 법을 생각하고 소인은 은혜
를 생각한다.
¤懷惠는 謂貪利(위 탐리)라.
°회 혜는 이익을 탐함을 이른다.
2020.1.24.虛潭. 조성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