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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잠실본동 동정2[사진]

상인대학 소감문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5. 8. 8.

 상인대학 소감문 

시장명 : 잠실동 새마을 전통시장                 

점포명 : 잠실 성도부동산

성  명 : 조 성 인                               

연  령 : 570400~

 

그동안 바쁘고 무더운 여름 고생하신 상인대학 교수님, 학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이 나이에 뭘 배울 게 있다고"

"이 나이에 배워서 뭐하려고" 자만하며 시작한 상인대학이 벌써 10주 다음 주면 졸업이랍니다.

처음에는 괜히 시작했나? 낯설고 서먹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도 아닌데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은근히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이라고 하며 정금조 교수님의 강의 솔직히 그냥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등록은 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내가 끝까지 하겠어? 라는 

나에 대한 의문과 부정적인 생각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출석하여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 보니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나에게 있어 아주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이 부동산인데, 

내 직업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만족을 못 하고 늘~ "나는 안 돼~ 

"나는 못 해~

"내가 왜 이걸 해야 해~

"나는 이 직업이 안 맞아~ "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갈등하고 있었는데

상인대학에서 교육을 받다 보니 

"내 생각이 잘못됐구나.~" 하는 걸 느꼈답니다.

 

솔직히 말해 나는 내 직업에 대해 확신이 없었고, 자신감 또 한없었습니다. 

고객에 대한 나의 마인드도 없고, 갈팡질팡 어쩔까? 귀로에 서 있는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해준 "상인대학"입니다.

교수님들의 반복되는 수업 "직업관"이라 할까? 

세뇌교육 같은 강의를 듣다 보니 

직업에 대한 두려움도 손님에 대한 거부감도 서서히 없어지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이번 교육을 받으며 

직업에 대한 자신감

고객을 대하는 마음 자세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노후설계를 어떻게 할까? 

긍정적인 마인드도 갖게 되었고, 다가올 100세 시대 맞춰 제2의 인생을 설계도 해봅니다.

 

이번 상인대학 강의는교육 내용이야 예전에도 많이 듣던 말들이었으나 

그동안 잊고 지나쳤던 말들이 새삼스럽게 와 닿고 

예전에 듣던 말보다 더 실감 나고 현실감 있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몰랐더라면, 놓쳤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내 삶에 있어 유익하고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 건강한 교육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선사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진흥공단" 한국 창조학교"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잠실동 새마을시장을 찾아 주신 정금조 책임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10주 동안 어른 학생을 붙잡고 고생하신 교수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피곤함을 참으며 함께 애쓴 새마을전통시장 제2기 상인대학 학생님께도

잠시나마 같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었다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상인대학 제2기 동기생님~

앞으로 상인대학을 졸업한 학생으로서 자존심과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웃는 얼굴로 인사하며 함께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상인대학에서 배운 것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만들어가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