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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잠실"동네방네[사진]

[2013년 음식물 쓰레기통 주택가 가정에 배달되다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3. 8. 19.

[2013년 6월 음식물 쓰레기통 주택가 가정에 배달되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주택가 가정이 한 통씩 배달이 됐다

나도 모르게 "뭐야" 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날도 있고 적게 나오는 날도 있는데

(내가 혹시 모르는 건가?) 적게 나오는 날에는 알뜰한 가정 주부님이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여러 날 집안에 모시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

또 많이 나오는 날에는 별도 비닐봉지에 담든지 아니면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린다든지 해야 하는 일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청소하시는 분들도 일일이 통하나 하나를 다 들었다 놨다. 올렸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걱정이 된다. 여름과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 과학적으로 연구는 못 할망정 후진국 수준의 유치한 발상에 실망이다.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는 마당에 음식물 쓰레기통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말이 안 된다. 

제발 어떤 이의 이익을 위해 견고하지 못한 물건을 어영부영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내놓고 세금 낭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전에 있던 통보다 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잡하고 복잡하고 분명 어느 남자가 아이디어를 냈을 거라는 작은 소견이다.

 

 

[참고]

주택가의 집을 보면 어느 집은 세대수가 4~5세대, 보통은 9~13세대, 많게는 15~20여 세대도 있다. 아주 많게는 20세대 넘는 집도

요즘은 많이 있다(도시형 주택의 경우)

 

저녁에 내다 놓아야 하는데 직장인들이 보통 아침 출근할 때 집 밖으로 내다 놓고 나간다. 여름철 집안에 놓으면 냄새도 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그러다 보면 낯에 온종일 아래 사진처럼 통이 기둥 밑에 나란히 줄을 서 있다.

낯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시선도 위생도 보기 안 좋다.

골목이 지저분한 느낌 온통 쓰레기통으로 한 집에 5~8개까지 나와 있다고 보면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좀 더 노력하고 연구를 해서 이런 곳에 세금을 쓰면 좋겠다. 누가 봐도 "아깝지 않다."는 자존심 있는 연구를 바란다.

이 번 음식물 쓰레기통은 주택은 배재하고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한 걸까? 라는 생각도 든다.

통을 만들고 종량제를 하는 건 좋은데 동네마다 매일 자주 버릴 수 있는 큰 통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