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여왕' 현정화 "배우 하지원, 좋은 제자" 그 사연은?
스포츠서울 | 김용일 | 입력 2011.03.28 16:29 | 수정 2011.03.28
▲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 |
인터뷰에서 현정화는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시절에 대한 질문에 "사실 북한하고 경기를 안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홀가분했다. 당시는 남북이 민감한 시대였다. 당시 북한에 이분희 선수는 저희보다 훨씬 탁구 실력이 좋았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이분희와의 이별을 앞두고는 "그때는 서로 무슨 얘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며 "친구들끼리 헤어질 때 처럼 '전화할게', '편지쓸게'라는 얘기를 할 수 없기에 '잘가'라는 인사만 했다. 지금이라도 제3국에서 한번 만나고 싶다"며 그리움을 밝혔다.
▲ 영화 '코리아'서 현정화 역할을 맡은 하지원 |
한편 현정화는 약 40여분동안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탁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며, 대중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해 탁구 대중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kyi0486@media.sportsseou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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