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2월6일[관악산일지]
*내가 좋아하는 (할매)바위가 어느 날은 보였다가 어느 날은 안보였다 하더니 오늘은 보입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 어떻게 지냈는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첫사랑을 만난 듯 무척 반갑습니다.
언제나 처럼 변함없는 그대 모습이련만
어느날은 밝은 얼굴
어느날은 찡그린 표정
어느날은 환하게 웃는 얼굴
또 어느 날에는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길 모퉁이 한 쪽에 웅크리고 서서
관악산에 오르내리는 사람을 반기는
그대 모습은
그옛날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던
역락없는 수호신입니다.
"오늘도 안전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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