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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부동산 정보]/잠실@소식,시세,정보

잠실 새입주아파트 전세값 천정부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9. 3. 13.

 

 

  

      잠실 새입주아파트 전세값 천정부지

 

    이사철 맞아 엘스·리센츠 등 작년말보다 1억이상 올라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송파구 잠실 새 입주아파트는 전세물건이 없다.

   수요자는 많아졌지만 집주인이 전세값을 올리고 있어 집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부동산에 나와 있는 엘스 109㎡는 전세값이 3억5000만~4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적게는 3500만원, 많게는 8500만원이 뛰었다.

   지난해 말 2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리센츠(주공2단지)도 전세 시세가 엘스와 비슷하다. 109㎡가 3억5000만원, 3억7000만원, 4억원 정도에 물건이 나와 있는 상태다.

   잠실 신천동 파크리오도 이사철을 맞아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는 많지만 가격이 너무 오른 상태다.

 JS파크리오공인 관계자는 “파크리오는 입주율이 100%를 육박하면서 작년 말에 비해 전세값이 1억원 이상 올랐고

   이사철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계약을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크리오 109㎡는 현재 전세값이 3억2000만~3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새 입주 단지들의 전세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 전세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파크리오 인근에 있는 장미아파트 109㎡는 현재 전세 시세가 2억2000만원으로 한달 전 1억8500만원보다 35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 일대 새 입주 아파트들의 전세값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역대 처음으로 3.3㎡당 전세값이 70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뱅크가 강남 3구 지역의 3.3㎡당 평균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송파구가 연초부터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며,

   현재(3월 1주) 703만원으로 전주(697만원)에 비해 0.83% 상승했다.

 지난 2006년 2월 60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3년여 만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리서치센터 팀장은 “송파구 일대는 지난해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값이 크게 하락했으나

   신학기와 이사철로 저렴하게 나온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에 한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사철이 끝나고 나면 약보합을 띨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윤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