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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달인]/생활요리 건강정보

쑥,혈압강하,해열,해독...봄쑥은 최고의보약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4. 5.
 

              쑥, 혈압강하·해열·해독… 봄쑥은 최고 보약

▲  이상선 조선영상미디어 기자

 
쑥은 약용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250종이 있다.
한국, 중국, 몽골, 만주, 일본 등 도처에 분포되어 있으며 번식력이 강하고 주로 산야에 자생한다.
단군신화에 곰이 쑥을 먹고 환웅의 아내가 되어 단군을 낳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쑥을 식용한 역사는 유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쑥은 민간요법에서 가장 많이 쓰여 온 약초 중 하나로 줄기는 약용, 어린잎은 식용, 잎은 뜸쑥을 만든다.
흰털은 인주를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다.

주요 영양소  쑥의 일반성분은 100g 기준으로 수분 71.9%, 단백질 5.3g, 탄수화물 20.0g,
섬유소 4.7g, 칼슘 230㎎, 베타카로틴 3375㎍, 비타민 C 33㎎ 등이 함유되어 있다.
쑥은 우수한 녹엽 단백질원으로서, 생체 활성물질의 구성성분으로 매우중요하다.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cineol)’이란 정유(精油) 성분으로
소화액 분비를 왕성하게 해 식사 후 소화를 돕는다. 쓴맛은 ‘압신틴’이란 고미(苦味)성분에서 나온다.


약효 
한방에서는 쑥이 고혈압 치료, 치질 출혈·하혈·자궁 출혈·코피 등의 지혈 작용, 신경통, 류머티즘,
정장작용, 위기능 장애, 중풍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쑥의 잎은 진통, 냉에 의한 자궁출혈,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치료에 쓰고 있다.
또한 쑥은 예로부터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서 줄기와 잎을 단오 전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복대로 만들어 차고 다니기도 했다.
아울러 생즙이나 말린 쑥은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독특한 쓴맛은 식욕을 돋워준다.


제철과 선택법 
음력 5월 5일 단오날을 전후하여 채취한 쑥이 좋다.
잎이 부드럽고 싱싱하며, 잎의 뒷면에 솜같이 털이 나 있는 것, 독특한 향기가 나는 것을 선택한다.


조리 포인트   초여름 개화하기 전에 잎을 수확하여 조리하여 먹거나 건조시켜 분말 등으로 이용하며
가을에는 뿌리를 캐어서 신선하게 또는 건조 상태로 이용한다.


어울리는 요리  쑥은 떡이나 빵, 전과 나물등으로 이용된다. 약효를 위해서는
생식이 좋지만 쓴맛 때문에 그냥 먹기 힘들다. 따라서 녹즙을 내어 조금씩 마시면 좋다.


약용 
해열·진통 작용, 해독·구충 작용을 하여 식중독에 효과가 있고 기생충의 구제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강력한 항균작용과 간경변증 예방, 여성의 대하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쑥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피부미용, 감기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 황 지 희 | 성신여대 박사. 일본 아베노 츠지 조리학교 졸업.
‘몸에 좋은 음식물 고르기’ ‘똑똑하게 먹는 50가지 방법’ 외 다수의 음식 서적을 펴낸 식품영양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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