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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2. 7. 25.

밉게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두꺼운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 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하니

마음이 아름다운자여

그대 그 더넓은 그릇에 세상의 모든 허물을 담아 아름답게 비워 내소서..

많은 허물됨들을 안아주고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