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최세현 탁구장에서[20100509]

 일산 최세현 탁구장에서/그 날을 생각했다

 

 

오랜만에 형제가 모여서 탁구게임을 한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 감회가 새로웠다

옛날 생각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다

 

1980년 전후 이야기다

삼형제가 나란히 탁구장에서 즐겁게 공을 주고 받으며 열심히 공을 치고있었다

큰형과 둘째는 어금니까지 보이면서 

웃고 떠들면서 재밋게 공을 맞추고 있었고,

선수인 막내 시동생은 점수를 세면서

서툴게 치는 형님들 모습에 히죽히죽 거리며 카운터를 보고 있는 막내시동생

형제들 간에 우애좋고 화목해 보여 그 때는 참 인상적이였다

오래간 만에 삼형제가 탁구장에 모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201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