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7 새 / 최규학 새 /최규학 새의 사연을 아시나요 새가 언제 울고 언제 노래 부르는지를 아시나요 새는 배부를 때 슬피 울고 배고플 때 노래를 부른답니다 배부른 것을 숨겨야 하고 배고픈 것을 잊어야하기 때문이죠 새는 짝이 있을 때 슬피 울고 짝이 없을 때 노래를 부른답니다 사랑을 숨겨야하.. 2017. 5. 24. 운주사 / 최규학 운주사 /최규학 영구산 운주사 멀고도 멀어 가다 쉬다 하면서 찾아갔더니 부처님 절밖에 마중 나왔네 웃으며 인사하고 들어가 보니 이런 저런 부처님 누운 부처님 칠성님도 내려와 함께 계시네 이렇게 많은 부처 만나다 보면 여기서는 뉘라도 성불 하겠네 2017. 5. 14. 그림자/최규학 그림자 /최규학 그림자와 나는 본디 하나다 내가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내가 없으면 그림자도 없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그림자가 생긴다 하나는 검은 그림자요 다른 하나는 하얀 그림자이다 검은 그림자는 몸의 크기에 따르고 하얀 그림자는 영혼의 크기에 따른다 몸 그림자는 .. 2017. 5. 11. 화암사/ 최규학 화암사 /최규학 불명산 화암사 꼭꼭 숨어서 술래잡기 하듯이 찾아갔더니 푸른 동굴 길어서 속세 잊히고 폭포수 높아서 마음 씻기네 철다리 지나면서 번뇌도 잊혀 절 문간 들기 전에 부처 되겠네 2017. 5. 11.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