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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7

덕담의 기적 - - 덕담의 기적 - -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다. 내가 한 말의 95%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말은 뇌세포를 변화시킨다. 말버릇을 고치면 운명도 변한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듯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 아침에 첫 마디는 중요하다. 밝고 신나는 말로 하루를 열어라. 말에는 각인효과(刻印效果)가 있다. 같은 말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자나 깨나 "감사합니다"를 반복한 말기암 환자가 한순간 암세포가 사라졌다. 밝은 음색(音色)을 만들어라. 소리 색깔이 변하면 운세도 변한다. 미소 짓는 표정으로 바꿔라. 정성을 심어 말하라. 정성스러운 말은 소망 성취의 밑바탕이다. 퉁명스러운 말투는 들어온 복(福)도 깨뜨린다. 온화한 말투를 연습하라. 불평 불만만 쏟으면.. 2023. 6. 28.
꿀 최규학 꿀맛이 항상 단 것은 아니다. 꿀맛에서 커피 향이 난다면 날개가 찢어지도록 비행하고도 쉬지 못한 벌이 꺽꺽 토해낸 쓸개즙이 섞인 것이다 꿀맛에서 천일염의 짠맛이 느껴지면 벌이 삐질삐질 흘린 눈물과 땀방울이 비벼진 것이다. 꿀맛이 늘 꿀맛이라며 악마의 미소를 짓는다면 무자비한 일이다 죽을 때까지 일한 벌에 대한 고마움을 잊는 일이다 2023. 6. 28.
오늘 내가 슬픔을 넘어 기쁜 이유 오늘 내가 슬픔을 넘어 기쁜 이유 리처드 위트컴 장군 (Richard S. Whitcomb)과 대한민국의 현모양처 그의 부인 한묘숙 여사의 전설적인 실화이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성, 그는 당시에 미군 군수사령관이었다. 1952년 11월 27일, 부산 역 건너편 산 판자촌에 큰 불이 났다. 판잣집도 변변히 없어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피난민들은 부산 역 건물과 인근에 있는 시장 점포 등이 유일한 잠자리였는데 대화재로 오갈 데가 없게 됐다. 입을 옷은커녕 먹을 것조차 없었다. 이때 위트컴 장군은 군법을 어기고 군수창고를 열어 군용 담요와 군복, 먹을 것 등을 3만 명의 피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다. 이 일로 위트컴 장군은 연방 의회의 청문회에 불려 갔다.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책에 장.. 2023. 6. 28.
2023.06.18 [잠실 롯데 민속박물관] [금아 인연 최규학 금아 피천득 선생님 ‘인연’으로 인연을 만드신다. 한 번 뵌 적 없지만 ‘인연’으로 이루어진 인연 어리고 귀여운 꽃이다. 연두색 우산이다. 따뜻한 바람 불어와 차가운 나무 흔들고 가는 날이면 심장을 때리는 종소리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말씀이 메아리칠 때마다 상처에 꽃이 핀다. °°°잠실 롯데 민속박물관 내°°° [금아 피천득 기념관]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