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시인 임원재
흙 묻은
장화 세 켤레
새벽부터
일하고 와
점심 먹고
깜박 잠들었네
댓돌 위에 모로 누워
드르릉 드르릉
댓돌 아래 굴러 떨어져
쿨, 쿨, 쿨
세상에서 제일 편하게
드르렁 드르렁 쿨 쿨 쿨
// 긴 세월 삶의 여백 중에서-
장화 세 켤레 일하고 와 깜박 잠들었네 드르릉 드르릉 쿨, 쿨, 쿨 드르렁 드르렁 쿨 쿨 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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