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즐거운코너]/코믹 오락 웃음

** 놀부와 스님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6. 13.
          ** 놀부와 스님 **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가
      대청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 와서 말했다.
      "시주 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그러자 놀부는 코 웃음을 치며
      재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 눈을 지긋이 감고 불경을 외었다.
      "가나바라......가나바라.....가나봐라......."

      놀부가 그걸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가나봐라~? )
      뭔가를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바라.......주나봐라......주나봐라........"
      그래서, 염불소리는 아무도 모르는 소리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