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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4. 14.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최고 30층 90개동 8106세대 단일 최대 규모
[2008-04-10 오후 7:29:00]
 
 
 
 

관리처분 총회 10월경… 내년 8월 착공 계획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 지 12년만에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시행인가를 받았다. 단일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같은 시기에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던 가락한라아파트가 지난해 연말 입주가 시작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편이다.

송파구는 지난 2일 가락시영재건축조합(조합장 김범옥)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인가된 내용은 대지면적 405,782.40㎡로 지상 5층짜리 6600세대를 지하 3층, 지상 9층~30층까지 90개동 8106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용적률은 229.9%, 건폐율은 21.9%가 각각 적용되며, 재건축 세대 중 1390세대는 임대아파트로 이뤄지게 될 계획이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은 곧 고시를 하고, 이달 말에는 분양신청 공고를 시행해 각 조합원들에게 분담금 내역을 알릴 예정이다.

조합은 6월부터는 이주에 들어가며, 관리처분 총회는 늦어도 10월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이주와 철거를 마치는 내년 8월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은 1996년에 시작된 이후 조합원간의 다툼과 주거지역 종 상향 추진과 반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등으로 사업이 늦어져 왔다.

또한 아직도 재건축 반대를 외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어 관리처분 총회까지는 적잖은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재건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근거 없는 사실로 조합을 비리의 온상처럼 비판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추진위원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분담금 내역 공개부분은 분양공고가 이뤄지는 이달 말쯤 조합원들이 개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환 기자 kjh@dong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