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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재건축 올들어 최대폭 하락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3. 29.

서울 재건축 올들어 최대폭 하락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이 국토해양부의 재건축 활성화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값은 0.16%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최대 하락률이었던 지난주(-0.11%)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42㎡(13평)형은 1750만원,58㎡(17평)형은 3500만원 떨어졌다.

역삼동 개나리4차 204㎡(62평)형도 2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9㎡(36평)형과 112㎡(34평)형은 1000만원 내렸다.

이에 따라 강남구 집값은 0.05% 떨어졌으며 송파구도 0.04% 하락했다.

서초구는 0.01% 올라 사실상 보합세를 기록했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국토해양부의 재건축 활성화 방침이 인허가 기간 단축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장기간 거래 부진으로 인해 1가구 2주택자들의 급매물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북 지역은 강세를 나타냈다.

노원구는 이번 주 0.72% 올라 올 들어 주간 단위로는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0.61%),성동구(0.38%),중랑구(0.37%),마포구(0.3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성동구 성수동1가 동양메이저 80㎡(24평)형은 25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이번 주 0.07%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 높아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