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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송파 이런저런소식

송파신도시 분양받으려면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08. 2. 13.
  • 2008.02.13 (수)
  • 문화일보
  • 송파신도시 아파트 분양받으려면…

    청약가점 60점 넘어야 안정권

    오는 2월 말 개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서울 송파신도시의 연간 아파트 공급 물량과 청약가점 커트라인 등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송파신도시의 아파트 공급 물량 4만9000가구 가운데 81%에달하는 4만가구가 오는 2012~2013년 집중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연한 등도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모두 4만9000가구가들어서는 송파신도시는 2009년 9월 시범단지 450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2009년 4500가구, 2010년 4500가구, 2012년 2만가구, 2013년 2만가구가 차례로선보인다.

    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 시범단지 위치로 남성대 골프장 자리 92만㎡(27만8000평)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군부대 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송파신도시 분양 일정이 연차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이처럼 군부대 이전 문제와 후분양 제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현행 후분양제도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아파트는 2009년까지는 공정률이 40%에 도달해야 분양할 수 있고, 2010~2011년 물량은 60%, 2012년 이후는 80% 이상 공사가 진행돼야 분양이 가능하다.

    송파신도시 분양 물량이 2013년까지 이어짐에 따라 2010년까지청약통장(부금, 예금)에 가입하면 신도시 입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2010년까지 청약통장에 가입하더라도 무주택자에게 1순위자격이 주어지는 가점제(85㎡ 이하 75%, 85㎡ 초과 50%) 대상 아파트는 당첨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송파신도시 청약에서 당첨이가능한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60점 이상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러나 신규 청약통장 가입자는 추첨제 물량(85㎡ 이하 25%, 85㎡ 초과 50%)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이미 집을소유하고 있는 유주택자는 1순위 자격(가입 2년)만 확보하면 당첨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